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부분 상세샷
무장으로는 오르곤 소드/라이플과 실드가 제공됩니다.
오르곤 소드/라이플은 가운데를 벌려서 오르고 나이트 버스커 소드라는 무장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르곤 머티리얼라이제이션 상태를 위해 클리어 칼날 파츠를 추가한 모습.
실드는 조각조각 분해하여 5개의 크로를 분리해낼 수 있는데요.
일부 크로에 마디용 파츠를 삽입하여 중간이 꺾은 상태로 만든 후,
별도로 제공되는 중앙부 파츠에 끼워서 오르곤 크로 전개형태로 만들 수 있습니다.
오르곤 크로 전개형태.
가슴 중앙부의 파츠를 교환하여 오르곤 캐논의 오픈상태도 구현할 수 있습니다.
손은 총 2세트가 제공됩니다.
별도의 고토부키야 전용 스탠드에 접속하기 위한 조인트 파츠.
H자형태의 돌기를 궁디에 꽂아서 튼튼하게 고정할 수 있습니다.
정크파츠는 1개뿐.
팔다리 가동성은 그럭저럭 우수한 편.
커다란 앞스커트는 2단계로 가동되어 고관절의 가동을 거의 방해하지 않네요.
허리의 전후 가동 기믹이 우수합니다.
오르곤 소드/라이플 액션
오르곤 머티리얼라이제이션 액션 포즈
오르고 나이트 버스커 소드 액션
오르곤 크로 액션
오르곤 캐논 액션
전작인 슈로우가 신과 함께.
이 킷은 고토부키야 수퍼로봇대전 시리즈로 발매된 논스케일 래프트클랜즈 아우룬입니다. 딱 1년만에 나온 슈로대 신작으로서, 이런식으로 해마다 하나씩 발매하려나보네요 ^^;
우선 스타일을 보자면 초기의 휴케바인에서 이어지는 디자인컨셉이 느껴지는데요. 고토부키야 킷 중에서도 최상급으로 정밀한 부품분할이 적용되었고 디테일 엣지 또한 샤프해서 조형감이 상당히 뛰어납니다. 가조립 비주얼은 물론 프로포션도 좋은데, 비교적 우수한 가동성에 튼튼한 관절강도까지 겸비하고 있어서 반다이 건프라 부럽지 않은 고품질 킷으로 나왔네요.
다만 조립감 만큼은 여전히 고토부키야 특유의 뻐근한 느낌이 남아있지만, 스냅타이트가 잘 구현되어 있어서 본드 없이도 충분히 조립이 가능하긴 합니다. 특히 관절강도에 신경을 많이 쓴 듯, 튼튼하다못해 뻑뻑한 느낌이 들정도의 관절인데요. 덕분에 가동감이 썩 부드럽진 않아도, 적어도 헐렁한 것보다는 나은 듯 합니다.
무장으로는 거대한 오르곤 소드/라이플과 실드가 제공되며, 오르곤 소드/라이플은 오르고 나이트 버스커 소드 및 오르곤 머티리얼라이제이션 시의 형태를 위한 빔파츠도 제공되고 있네요. 실드의 경우는 다소 번거로운 분해/조립 과정을 거쳐서 크로를 쫙 벌린 오르곤 크로 형태로도 구현할 수 있는데, 충분히 가동식으로 구현할 수 있었을 듯한 아쉬움이 남기도 합니다. 그외에 가슴 파츠를 교체하여 오르곤 캐논의 오픈 상태도 재현 가능하네요.
그리고 관절강도가 튼튼하긴 하지만 커다란 오르곤 소드/라이플을 들었을 때는 간당간당한 고정성을 보여주긴 합니다. 물론 이전의 고토부키야 킷은 물론 반다이 킷 중에서도 이정도 무게의 무장을 한손으로 번쩍 드는 킷이 많지는 않은데요.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그나마 이 킷의 어깨 관절강도는 상대적으로 훌륭한 것 같습니다.
이렇듯 슈로대 킷중에서 최상급의 품질감을 맛볼 수 있는 킷으로서, 고토부키야도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느끼게 해주고 있네요. 비록 8800엔이라는 높은 가격이 걸림돌이긴 하지만, 슈로대 팬은 물론 이런 류의 세련된 메카닉 스타일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충분히 투자가치가 있는 좋은 킷인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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